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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작

귀촌일기 박뫼사랑 2024. 12. 22. 07:31

아침을 열다 

 

햇살이 창가에 살며시 내려앉는다
바람은 가볍게 커튼을 흔들고
새들은 조용히 하루를 연주한다

따뜻한 커피 향이 공기를 감싸고
어제의 무게는 가볍게 흩어진다
오늘은 새 종이에 적히는 첫 문장처럼
깨끗하고 고요하다

한 걸음

두 걸음
빛나는 하루를 향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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