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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아침

귀촌일기 박뫼사랑 2025. 2. 12. 08:06

정월 대보름 아침

 

새벽 바람 차갑게 품은 달빛
창가에 흐르고
기다란 겨울 끝자락에
첫봄의 숨결이 스며든다

아침하늘 희미한 보름달
소망을 담아 속삭이니
바람은 멀리 흩날리고
마음속 등불이 환히 켜진다

오곡밥 한술에 다짐을 새기고
부럼 깨며 굳센 한 해를 빌어본다
둥근 달처럼 가득 찬 복이
온 누리에 내리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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