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 문태준
상수리나무 새잎이 산의 실내에 가득했다
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간 오월과 소년과 바람이 있었다
왜가리가 무논에 흰 빛으로 사뿐히 내려앉았다
파밭에는 매운맛이 새살처럼 돋았다
[문태준 '아침은 생각한다' 창비 2022]
'글쓰기 공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문밖을 서성이는 마음 / 조업 (0) | 2026.05.08 |
|---|---|
| 논 거울 / 박성우 (0) | 2026.05.06 |
| 來如哀反多羅4 / 이성복 (0) | 2026.05.04 |
| 이름이 없는 순간 / 문혜진 (0) | 2026.05.04 |
| 개의 질책 / 루쉰 (0) | 2026.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