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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첫 아침
햇살은 연두잎 사이로조심스레 말을 건넨다'이제는 피어나도 좋아'
바람은 겨우내 접어둔새벽의 노래를 펼치고길모퉁이 민들레잠결 속에서 웃는다
오월의 첫날세상은 다시처음처럼 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