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인]
이월에 오는 눈은
노래하듯 내리는 눈이다
새하얗게 붓끝으로
문지르고 문질러도 문질러지지 않는
미루나무
둑길 위에 미루나무.
The snow that comes in February
It's snowing like a song
with a white brush
It doesn't rub even when you rub it
a white poplar
a poplar on the bank road.
[2월 3일]
'아침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주의 거대한 현명한 힘과 지성은 나의 편입니다 (0) | 2025.02.04 |
---|---|
인생이라는 모험에서 우주는 언제나 나의 편입니다 (0) | 2025.02.03 |
메세지 / 원태연 (0) | 2025.02.03 |
혜민스님 2/3 (0) | 2025.02.03 |
나의 모든 여행길에는 안전과 사랑이 동행합니다 (0) | 2025.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