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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시대에도 아침은 온다

귀촌일기 박뫼사랑 2024. 12. 16. 06:31
암울한 시대에도 아침은 온다


짙은 어둠이 세상을 삼키고
한 줄기 빛조차 사라진 밤
고요한 적막 속에서
희망의 씨앗은 움트고 있다

폭풍 같은 시간 속에서
무너진 꿈과 찢긴 날개를 안고
사람들은 묻는다
'과연 내일은 올 것인가'

하지만 동쪽 하늘 저 너머
보이지 않는 길 위에서
새벽은 조용히 발걸음을 옮기고
아침은 묵묵히 문을 두드린다

붉은 빛이 어둠의 장막을 찢고
햇살이 대지를 비추면
시들었던 마음에도
온기가 스며들리라

암울한 시대라 해도
아침은 멈추지 않는다
그 빛 아래서 우리는
다시 일어나
새로운 희망을 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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