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단상

착한 헤어짐 / 원태연

귀촌일기 박뫼사랑 2024. 9. 9. 05:20

'착한 헤어짐'

 

아니라고

죽어도 아니라고

목구멍까지 치미는 말

억지로 삼켜가며

헤어지는 자리에서는

슬프도록 평범하게

 [원태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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