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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 첫날

귀촌일기 박뫼사랑 2025. 9. 1. 06:01

구월 첫날에 부쳐

 

여름의 뜨거운 숨결이
뒤란을 물러나고
들녘엔 황금빛 가을이
조용히 스며든다

새벽 이슬 머금은 바람은
한결 맑고 선선하여
마음을 씻어 주고
높아진 하늘은
새 희망을 열어 준다

구월의 첫날
우리는 또다시
새로운 달력을 펼치며
어제의 무게를 내려놓고
내일의 길을 꿈꾼다

오늘은 시작
가을은 약속
삶은 다시 익어 가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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