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감정나무
날씨처럼 우울한 하루
흐린 날들이 이어진다
정치와 사회의 그림자가
세상을 더욱 흐리게 물들이고
내면의 슬픔보다
더 깊은 사회의 우울이 스며든다
그러나 나는
더 밝은 희망을 품고
높은 기상을 키워야 한다
변화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나만의 색으로
삶을 그려 가리라
서산에 붉은 노을이 지고
어둠이 찾아와도
나의 감정나무를
쾌청한 하늘 아래 푸르게 키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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