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단상

슬픈 선물 / 원태연

귀촌일기 박뫼사랑 2025. 3. 31. 05:20

'슬픈 선물'

 

알아 소용없다는 걸

너만 더 부담스럽다는 걸

네가 받고 마음 편한 선물은

빨리 잊혀지는 거란 걸

떠나가는 것은 조금 슬픈데

마지막 선물이라

많이 슬퍼

자꾸만 눈에서 물이 나와

 [원태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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