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공부방

그대를 처음 본 순간 / 칼릴 지브란

귀촌일기 박뫼사랑 2025. 3. 20. 13:22

그대를 처음 본 순간 / 칼릴 지브란

 

그 깊은

그 벅찬 깨달음

그토록 익숙하고

그토록 가까운 느낌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껏 그날의 떨림은 생생합니다

오히려 천배나 더 깊고

천 배나 더 애틋해 졌지요

나는 그대를 영원까지 사랑하겠습니다

 

이 육신을 타고나

그대를 만나기 훨씬 전부터

나는 그대를 사랑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알아버렸습니다

 

운명

우리들은 이처럼 하나이며

그 무엇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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