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단상

불면 / 원태연

귀촌일기 박뫼사랑 2025. 2. 7. 06:59

'불면'

 

너무 추워

겨울 이불을 덮었는데도

도무지 잠이 오지 않는다

지독한 감기에 걸린 것뿐이야 하고

눈을 붙여보지만

머릿속 양 떼는

계속 우리를 뛰어 넘는다

잠마저

아예 날 떠나버린 것 같다

[원태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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