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사
한 해의 끝자락에서
우리의 발자국을 돌아봅니다
기쁨도
눈물도
바람에 실려
시간의 강을 건너왔습니다
고단했던 날들은 별이 되어
밤하늘을 비추고
따스했던 순간들은 꽃이 되어
가슴에 피어납니다
우리는 참 잘해왔습니다
때론 흔들렸지만
서로의 손을 잡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새로운 문이 열립니다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빛나는 새해의 첫 걸음을
설레는 마음으로 내딛습니다
다시 한 번 수고 많았습니다
함께한 모든 순간이 고맙습니다
새해에는 더 환한 미소로 마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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