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을 통해 세상을 봐온 서구와는 달리 우리네 사회는 자연을 통해 사람과 세상을 파악했다. ‘나도 자연의 일부’라는 점에 주목하면서 그를 통해 절대적 자유를 꿈꾸는 단계까지 나아왔다. 이러한 사정은 현시대 들어 더욱 가치 있는 삶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자연과 인간을 분리하고 동물에서 사람을 분리하고 너와 나를 분리하는 일에서 벗어나 서로를 달리 보지 않는 눈을 우리는 자연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자연계에는 위아래나 귀하고 천함 같은 건 없으니 벗어나지 않을 이유도 없다.
<농민신문 유승도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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