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 이승애
법주사 보리수나무
햇살을 오물거리는 새순들
가로세로 접힌 법문을
봄볕에 펼쳐 읽는 중이다
목탁소리 다 삼키면
열매가 붉어 단단한 씨 하나
화두처럼 박히겠다
-시집 ‘둥근방’(지혜) 수록
●이승애 시인 약력
1961년 청도 출생. 2017년 ‘문학저널‘ 신인문학상 수상하며 등단. 충북여성문학상 등 수상. 조은술세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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