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인가 / 이채
음식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다면
먹는다는 것은 그저 생명의 수단에 불과하고
노동의 가치를 깨닫지 못한다면
일한다는것은 그저 생계의 수단에 불과하다
'삶이란 무엇이고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던질 때
누구도 그 어떤 대답도 할 수 없다 할지라도
'왜 사는가'라는
삶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다면
산다는 것은 그저 살아있음에 불과하다
사람이 사람인 까닭은 사람 노릇에 있거늘
'왜 사람인가' 라는
사람의 도리를 깨닫지 못한다면
사람은 그저 두 발로 걷는 짐승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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