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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으로 통하는 길
아름다움은 모든 형태의 효율과 효용을 기피한다. 아름다움은 양 없는 질이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그 곁에 하염없이 머무를 수 있는 그런 무언가다. 오직 관조적 무위만이, 아무것도 목적에 종속시키지 않으며 노동하거나 생산하지 않는 무위만이 아름다움으로의 세계로 통하는 길을 연다. - 한병철의《신에 관하여》중에서 - * 아름다움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경이롭습니다. 효율, 효용, 목적, 관조적 무위를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다른 차원의 문을 엽니다. 그 문은 마치 번개가 치듯 찰나의 순간만 열립니다. 그리고 빠르게 닫혀 버리고 맙니다. 그 순간이 바로 아름다움으로 가는 영원한 통로가 됩니다. <고도원 아침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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