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단상

'일기' / 원태연

귀촌일기 박뫼사랑 2026. 1. 30. 06:17

 '일기'

자다가도 일어나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얼핏 눈이 떠졌을 때 생각이 나
부스스 눈 비비며 전화할 수 있는 사람
그렇게 터무니없는 투정으로 잠을 깨워놔도
목소리 가다듬고
다시 나를 재워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원태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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