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단상

나태주 시인 4/13

귀촌일기 박뫼사랑 2025. 4. 13. 05:54

[나태주 시인]   
꽃의 꿀을 빨 때보다도
바람 속에 날개 하느적이며
날고 있을 때
그 조그맣고 어여쁜 날개 몇 장으로
드넓은 하늘을 펼쳤다
접었다 그러할 떄.

Compared to washing the honey of flowers
Wings in the wind
When I was flying
With a few tiny and pretty wings
spread a wide sky
When you fold it.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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