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공부방

그대 때문에 따뜻한 겨울 / 이채

귀촌일기 박뫼사랑 2023. 1. 4. 06:38

그대 때문에 따뜻한 겨울 / 이채

 

얼지 않는 겨울이 어디 있으며

겨울을 거치치 않는 봄 또한 없으니

그대와 나의 삶과 사랑이

때로는 겨울처럼 추울지라도

이 모두가 철 따라 꽃을 피우기 위함인 줄 압니다

 

모두 제자리로 돌려보내고

홀로 얼어붙은 겨울

바람도 울어버린 추위에도 그대는

그대만을 위해 따뜻하지 않았고

그대만을 위해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겨울에도 얼지 않는 마음의 샘터에서

오늘도 물을 길어 올리는 기쁨

그대 때문에 나의 겨울이

춥지 않고 얼지 않으니

이 모두가 그대의 한결같은 사랑 때문입니다

 

찬바람에 떨며 춥기만 한 겨울

스스로 사랑의 촛불이 되어

언 모두를 따뜻이 녹여주는 그대 때문에

나 이미 봄으로 피어

한 송이 아름다운 꽃을 그대에게 드립니다

'글쓰기 공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제 / 김해자  (0) 2023.01.04
국 / 최정례  (0) 2023.01.04
소금인형 / 류시화  (0) 2023.01.03
1월에 꿈꾸는 사랑 / 이채  (0) 2023.01.03
내일은 눈사람의 손을 만들자 / 유혜빈  (0) 2023.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