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효소 이야기

가래침이라도 뱉지 말아야한다.

귀촌일기 박뫼사랑 2023. 7. 27. 11:20
가래침이라도 뱉지 말아야한다.


사람의 입안에는 약 500종의 세균이 살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양치질을 하는 행위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하루 3번, 3분 이상하라고 권고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음식물을 먹고난 후 필히 하라고 한다. 충치와 잇몸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하면서 말이다. 양치질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구강청정제로 입안을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쁜 사람들이다. 구강청정제는 입속의 세균을 모두 죽이기 때문에 입안이 개운해진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양치질은 치약속의 불소성분과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어서 입안이 화하여 개운함을 느낀다. 그러나 분명히 말하지만 절대 입안은 100% 소독이 되어서는 안되며 하루 3번 양치질을 해서도 안된다.

구강청정제로 가글을 하거나 양치질을 하고 나면 입안은 개운할지는 모르나 침액이 마름을 느낀다. 때문에 갈증을 느끼게 된다. 이는 입속에 세균이 없기 때문이다. 세균이 없기에 침액이 나오지 않아서 입안이 건조해진다. 입안의 건조시간이 많아지면 입술부터 갈라지고 혓바늘이 돋게 된다. 혀의 염증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다. 때문에 갈증과 더불어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게 된다.

양치질과 구강청정제로의 가글이 우리몸의 염증을 부르는 시작이 된다. 입안을 시작으로 기관지로 이어지며 가래를 끓게 하고 가래를 뱉기 위해 또 한번 침액을 소모한다. 침액은 천하 최고의 보약이다. 동의보감에서도 침을 꼭 삼키라고 권장한다. 침액은 입안의 세균을 죽이고 염증을 제어하며 소화를 돕는 인간이 만들어내는 자연 효소액이다.

침액을 자꾸 만들어 목구멍으로 넘기면 염증을 삭이고 위장의 산과 섞여서 소화를 돕고 위산으로 헐게 되는 위벽을 보호한다. 때문에 꼭꼭 씹어서 삼키라고 하는 것이다. 음식물을 씹으면 씹을수록 침액도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침액은 우리몸이 만들어내는 천연 항암제다. 악성종양은 음식 속의 독성에서 만들어진다. 독성이 염증을 유발하고 염증이 덩어리가 커지면서 종양으로 가는 것이다.

흔히 기관지에 가래침이 많이 끓으면 흡연으로 인해 생긴 것으로 착각한다. 물론 흡연도 한몫 하기는 하지만 그 영향은 미비하다. 기관지의 가래침은 음식의 독소로 인해서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독한 술이 가래를 많이 끓게 하고 기관지에 염증을 많이 일으킨다. 그리고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페스트푸드가 가래를 많이 끓게 한다.

가래가 많이 끓는 사람들은 곰곰히 생각해보라. 애주가는 술을 일주일만 끊어보라. 그래도 가래가 많이 끓는지..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페스트푸드를 줄이고 식물성 위주로 일주일만 식단을 바꿔보라. 그래도 가래가 끓는지..

양치질도 가글도 마찬가지다. 치약을 쓰지 않고 그냥 부드러운 모(毛)로 된 칫솔로 양치질을 일주일만 해보라. 그래도 잇몸염증이 생기는지.. 오히려 있던 염증도 사라진다. 침액을 많이 만들어 입안에서 우물거리는 행위만으로도 잇몸염증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침액이 이빨사이에 낀 음식찌꺼기를 삭여버리기 때문이다. 치약 대신 죽염이나 천일염으로 양치하면 대개는 잇몸염증이나 충치가 더 이상 생기지 않는다.

양치질을 시작하면서 치과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대한민국의 치과를 모두 먹여살려 주는 것은 바로 양치질과 가글질인 것이다. 당장은 입안이 개운함을 느낄 수는 있으나 스스로 치아를 망치고 건강을 망치고 있는 것이다. 양치질을 하지 않고 침액을 입안에서 굴리기만 한다면 대한민국 치과는 대부분 문을 닫게 될 것이다.

가래침도 뱉어서는 안된다. 가래침은 세균을 죽이고 생긴 세균들의 시체덩어리다. 목구멍으로 넘겨도 위에서 충분히 소화할 수 있고 질병도 생기지 않는다. 감기에 자주 걸리는 이유 중 하나가 입안건조증에 의해서다. 사람의 몸이 피곤하면 입술이 갈라지고 입안이 말라서 목구멍이 아프게 되고 기관지가 마르면 발열이 일어나서 감기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감기에 걸린 사람은 양치질이나 가글을 자주 해서는 안된다. 따듯한 물을 자주 마시라고 권하는 이유는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여 건조를 막고 열을 내리게 하기 위함이다. 마시는 물도 씹어서 삼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충분히 입안에서 굴려 침액과 함께 섞어서 목구멍으로 내려보내라는 의미다. 침액과 함께 들어가야 기관지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세균을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침액은 우리몸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면역체계다. 침액은 천연 살균제요, 소화제다.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 자주 침을 뱉는 사람이다. 침을 자주 뱉는 사람은 질병에 잘 걸리는 사람이고 제 얼굴에 침을 뱉는 행위를 하는 사람이다. 양치질이나 가글은 양의학의 장사꾼들이 만들어낸 최악의 상술이다. 양치질만 하지 않아도 장사꾼들은 망하고 치과도 문을 닫는다.

해강. <허진영 약초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