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단상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귀촌일기 박뫼사랑 2025. 7. 2. 04:48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지금 스치는 사람들처럼

이젠 아무런 상관도 없어진

너를 떠올리며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밀리듯 걷고 있다

[원태연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