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달맞이꽃
귀촌일기 박뫼사랑
2025. 1. 14. 06:27
달맞이꽃
달맞이꽃은 밤에 꽃을 피우는 잡초다. 달맞이꽃은 약용으로는 '대소초'라 불리며, '월견초'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독일어로는 '나흐트케르체Nachtkerze'인데, 이것은 '밤의 양초'라는 뜻이다. 이 이름대로 달맞이꽃은 어두운 밤일 수록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 이나가키 히데히로의 《잡초들의 전략》 중에서 - * 밤에 피는 꽃, 달이 뜨면 더 선명하고 아름다운 꽃, 캄캄한 어둠을 배경으로 피어난 달맞이꽃의 노랑은 그 자체로 호롱불이고 반딧불입니다. 해를 바라보듯 피어나 해바라기인 것처럼 달을 맞이하듯 피어나 달맞이꽃인 것인가. 달빛이 총총총 다가오는 듯합니다. <고도원 아침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