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단상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 원태연

귀촌일기 박뫼사랑 2024. 9. 20. 05:08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그러다 보면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우리 얘길
잊고 살 날이 올 거야
언젠가 우리 얘긴
아무도 모르는 일이 되고
그러곤 정말로
안녕이겠지
 [원태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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