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단상

어디가 그렇게 좋아 / 원태연

귀촌일기 박뫼사랑 2024. 8. 25. 04:06

'어디가 그렇게 좋아'

 

너는 내 마음 어디가 좋아서

머물러 있는 거니

내 가슴 어느 구석이

그렇게 맘에 들어

머물다 머물다

한 부분이 되었니

너를 버리면

내 가슴 한쪽을 떼어내야 할 정도로

어디가 그렇게 좋은 거니?

 [원태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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