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효소 이야기

뇌질환의 명약 구지뽕나무(자목).

귀촌일기 박뫼사랑 2022. 10. 17. 09:59
뇌질환의 명약 구지뽕나무(자목).


여성질환과 정신병증에 최고의 약재이다.
실제로 정신착란증이나 스트레스성 우울증에 썼는데 그 효과가 남달랐다. 심신을 안정시키고 활력을 되찾아주었다.

구지뽕나무는 뽕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이다.
이파리의 생김새가 감나무와 비슷한데 가지에 가시가 있고 잎을 떼거나 가지를 꺾으면 하얀 액이 나온다. 잎과 가지, 껍질, 뿌리는 여성질환에 탁월하고 열매는 남성에게 매우 좋은 약재가 된다.

뫼뽕(동의보감), 꾸지뽕, 돌뽕, 활뽕, 가시뽕 등으로 불리며 까마귀가 가지를 타고 앉았다가 날아오르려하자 가지의 탄성이 뛰어나서 잘 날지 못하여 까마귀의 울음이라는 뜻의 오호라고도 불렸다. 황해도지방에 전해내려오는 이야긴데 실제로 활을 만드는 재료가 되었다고도 한다. 한방에서는 자목, 자수, 자자, 야매자, 상자, 구중피 등으로 부른다.

전체적으로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따듯하다.
허나 열매는 달고 잎은 서늘한 성질이 있다. 어혈을 풀고 간과 신장의 기능을 돕고 염증을 없애는 작용을 한다. 항암효과가 뛰어나며 비타민의 함량이 높다. 모린, 모르찐, 루틴과 같은 플라보노이드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마그네슘, 칼슘, 칼륨, 철, 인 등이 함유되어 있어 보약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나무를 쪼개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항아리에 가득 넣고 약불(숯이나 왕겨)로 하루 반나절 이상 달구면 특유의 기름이 나온다. 이 기름이 약성이 좋다. 기름은 염증부위에 바르거나 습진, 무좀과 같은 피부질환에 바른다. 작은 티스푼으로 한 수저를 꿀물과 함께 타서 장복을 하면 항암, 뇌질환, 간질환, 관절염, 신장염, 만성요통 등에 좋다.

줄기와 잎은 생초나 건초로 쓴다. 생초는 100g 이상 건초는 30~40g(약 한움큼) 정도를 작은주전자에 물이 반이 되게 달여서 수시로 마신다. 항암은 물론 만성간염, 자궁염증, 냉증, 신경통, 관절염, 타박상, 신장염, 만성요통에 효험하다.

열매는 생으로 먹어도 달달하니 먹을만하다.
술을 담그거나 바싹 말려서 가루를 내어 물에 타서 마시거나 그냥 먹어도 되고 말린 줄기와 뿌리를 함께 섞어 분말을 내어 환을 지어도 좋다.

술은 용기의 3분의 1로 열매를 넣고 그냥 일반 소주로 담가도 된다. 한달 이상이 되면 우러나오는데 매일 저녁 큰컵으로 한잔씩 마시고 자면 자양강장에 좋다.

환은 찹쌀풀이나 꿀로 반죽을 하여 콩알만하게 만들면 된다. 10~15알씩 하루 3회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남성의 정기를 돋우고 여성의 자궁질환(냉증, 생리불규칙), 정신질환(스트레스성)에 좋다.

여성의 질분비물에서 악취가 날 때 잎과 줄기를 말린 것을 티백에 넣고 달여서 목욕물에 타서 목욕을 하거나 질속을 씻어주거나 아님 좌욕을 해주면 냄새가 없어진다. 습관적으로 목욕을 하면서 달인 물을 마시거나 환을 복용하면 부인병의 대부분이 사라진다. 그만큼 여인들에게 좋다.

해강. <허진영 약초이야기>